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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 사진=MBC
십시일반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십시일반’이란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다. 이와 딱 어울리는 작품이 탄생했다. 연기력에 물이 오른 아홉 명의 배우, 그리고 탄탄한 연출이 각자 밥 한 술씩 모아 뚝딱 한 그릇을 만들어냈다. 드라마 ‘십시일반’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연출 진창규)가 22일 첫 방송됐다. ‘십시일반’은 한 저택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유명 화가 유인호(남문철)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두고 펼치는 두뇌 싸움을 담은 드라마다.

이날 유인호의 집에 모인 유빛나(김혜준), 김지혜(오나라), 지설영(김정영), 문정욱(이윤희), 박여사(남미정), 독고철(한수현), 유해준(최규진), 독고선(김시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유인호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경계했다. 그들의 목적을 알아챈 유인호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벽을 세웠다.

그중 유인호의 친딸 유빛나는 유산 상속 1순위자 사람들의 경계 1순위였다. 급기야 유빛나 머리 위로 도자기가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유빛나는 사고의 충격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지만, 엄마 김지혜는 저택에서 머물길 희망했다.

아슬아슬한 나날들이 이어지던 가운데 유인호가 주검으로 발견됐다. 유인호가 독극물로 살해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저택에 머물던 사람들이 모두 용의선상에 올랐다.

십시일반 / 사진=MBC
십시일반 / 사진=MBC


‘십시일반’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가득 찼다. 주인공 김혜준 오나라는 안정감 있는 연기로 극을 단단히 받쳤다. 김혜준의 연기력은 물이 올랐다. ‘십시일반’ 속 김혜준은 전작인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서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특히 어릴 적 물에 빠졌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고, 친부의 사망을 목도해 충격에 빠진 오빛나를 리얼하게 표현했다. 섬세한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오나라 역시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딸 오빛나의 반항에도 그저 웃는 그는, 엄마가 아닌 소녀 같은 모습이었다. 또한 유인호의 내연녀였던 김지혜 역을 맡은 그는 과거의 과오를 인정하면서도 본래의 부인과 신경전을 벌이는 등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8명의 출연진도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십시일반’은 연극, 뮤지컬에서 연기력을 입증받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역시는 역시나였다. 자신의 비밀은 숨기고, 남의 비밀은 파헤치려 하는 인간의 양면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또한 정확한 발음과 브라운관을 꽉 채운 발성도 흠잡을 데 없었다.

‘십시일반’은 비교적 짧은 8부작으로 구성됐다. 짧은 회차, 빠른 전개 속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은 친절한 설명으로 채워졌다. 용의자가 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출연진들은 인터뷰 형식으로 인물들의 직업, 성격 등을 소개했다. 또한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효과음, BGM도 추리극에 안성맞춤이었다. 인물들 간의 갈등이 조명될 때엔 공포영화, 스릴러물을 연상시키는 음악이 흘러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빠른 전개 역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극 중 말미에는 유인호의 살인 사건이 발발하며 ‘충격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이렇듯 ‘십시일반’은 한층 물이 오른 드라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연출·전개에 있어서도 고퀄리티를 자랑했다. 흠잡을 데 없는 요소들로 첫방부터 꽉 채운 ‘십시일반’이 끝까지 실속 있는 작품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당 삼진 1.3개…리그 삼진 단독 1위
강점이던 타율도 급락, 공격 지표 대부분 하락세


많아도 너무 많다. 키움 박병호(34)의 ‘삼진’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21일까지 박병호가 기록한 삼진은 83개다. 64경기를 소화해 경기당 삼진이 1.3개. 최다 삼진 공동 2위 나성범(NC) 김재환(두산·이상 76개)을 7개 앞선 1위다. 선발 출전한 62경기 중 삼진이 없었던 건 12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17일 인천 SK전부터 21일 잠실 두산전까지 4경기에선 무려 삼진 9개를 쏟아냈다.


2015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삼진(161개)을 가뿐하게 뛰어넘을 페이스다. 키움의 잔여 시즌을 고려하면 183개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KBO 리그는 144경기 체제로 전환된 2015년 이후 시즌 170개 이상의 삼진이 나온 적이 없다. 페넌트레이스가 162경기로 진행되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난해 최다 삼진은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가 기록한 189개였다.

박병호는 원래 삼진이 많다. 최근 네 시즌 연속 세 자릿수 삼진을 기록했다. 대신 장타 생산력이 뛰어나다. 타석에서 거침없이 배트를 돌린다. 통산 홈런이 303개. 지난해까진 콘택트 능력도 준수했다. 규정 타석 3할 타율 달성만 4회. 개인 최다 삼진을 당한 2015년 타율이 0.343로 리그 5위, 홈런은 53개로 1위였다. 삼진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거의 없었다.

올 시즌엔 다르다. 타율이 0.229까지 떨어졌다. 장타율은 0.482로 1군 주전으로 도약한 2012년 이후 최저이다. 2018년 0.718이던 장타율이 지난해 0.560까지 하락했고 올 시즌엔 4할대다. 홈런은 리그 공동 3위인데 타율은 54위. 규정타석을 채운 55명 중 박병호보다 타율이 낮은 선수는 KT 심우준(0.223)밖에 없다.



쌓여가는 삼진 속에 대부분의 공격 지표가 급격히 고꾸라졌다. 대표적으로 RC/27이 지난해 8.49에서 이번 시즌 5.97로 2.52가 줄었다. RC/27은 한 타자가 아웃 카운트 27개를 모두 소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추정 득점이다. 타자의 타석 생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박병호를 향한 손혁 키움 감독의 신뢰는 두텁다. 아무리 부진해도 타순을 ‘4번’에 고정한다. 손 감독은 21일 두산전에 앞서 “(박)병호가 안 좋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최대한 병호에 관해선 얘길 하지 않으려고 한다. 본인도 팀의 4번을 맡고 있어서 (책임감 때문에) 더그아웃에서 밝게 얘기하고 그런다. 타격코치도 그렇고 병호도 같이 좋아지려고 노력 중이다”고 힘을 실어줬다.

손 감독은 이어 “(타격) 타이밍이 늦었다가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어쨌든 결과가 안 좋다고 생각한다. 박병호가 좋은 모습을 보였을 때 팀이 훨씬 활기찼다는 걸 알기 때문에 최대한 프레셔(압박)를 안 주려고 한다. 선수를 하다 보면 항상 좋은 해만 있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하나파워볼

키움에서 박병호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 중심 타선을 이끌어갈 핵심 타자다. 그래서 올 시즌 부진이 더 뼈아프다.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확연하게 떨어졌다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르로이 사네(24)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 이유를 밝혔다.

2016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한 사네는 총 135경기에 나서 39골 4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7-18시즌, 2018-19시즌 모두 리그 `10-10` 이상의 성적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리그 2회, FA컵 1회 등의 우승 경력을 추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악재를 만났다. 십자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겪은 것이다. 이내 부상 회복에 전념, 복귀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그동안 꾸준한 관심을 보내왔던 바이에른으로 둥지를 옮기며 조국 최강팀의 일원이 됐다.

이적 이후 처음으로 침묵을 깼다. 사네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라는 팀은 내가 잉글랜드로 떠나온 이유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네는 “바이에른의 팀컬러와 향후 계획은 나의 이상과 잘 맞아떨어졌다. 바이에른의 시스템은 나에게 가장 완벽하다. 윙어 위주의 플레이를 펼친다. 내가 바이에른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출전을 원하지만 항상 선발로 나설 수는 없다.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상황이다. 이는 팀원들에게 동기 부여와 자극을 심어준다”라며 “플릭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스포츠경향]

가수 양희은이 과거 겪었던 난소암 투병 시절을 회상하며 흑백 사진을 공개했다. 양희은 인스타그램

가수 양희은이 과거 겪었던 난소암 투병 시절을 회상하며 흑백 사진을 공개했다. 양희은 인스타그램

가수 양희은이 과거 투병 생활을 회상했다.FX렌트

양희은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지난날의 젊은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1980년대 초반, 암 수술 후 석 달 시한부 선고”이라며 “그 석 달을 넘기고 살아남아 처음으로 화장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아주 짧은 머리, 살 찌기 전,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라며 ‘영정 사진 후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해 국민 가수로 떠오른 양희은은 서른 살 난소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고초를 겪었다.

양희은은 2018년 8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5’에 출연해 당시 아픔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픈 동생을 따라 병원에 갔다 검진을 받았는데 난소암 말기,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며 “이제 편하게 살아보려는데 병에 걸렸다. 순탄치 못하고 계속되는 불행이 원망스러웠다”고 고백했다.

또한 “청계천에 가니까 ‘양희은, 암 선고. 시한부 3개월’이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제 앨범을 신나게 팔고 있었다”며 “그 양반은 음반계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다. 어찌 그럴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이제 새 노래 좀 발표하면 어때’라고 되묻더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희은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반려견들과 함께한 앨범 재킷 사진을 올리며 그리움을 달래기도 했다.

태영호 “이 후보자 주체사상 신봉자..전향했나”
李 “전대협이 김일성 충성맹세? 과장된 이야기”
與 “국회 모욕 행위” 野 “김일성 사상 검증 당연”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0.07.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0.07.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일성 주체사상’ 논란이 벌어졌다. 탈북민 출신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김일성 주체사상 신봉자’로 규정하면서다. 청문위원으로 나선 여야 의원들까지 가세해 언성을 높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통합당 청문위원 중 첫 질의자로 나선 태 의원은 “후보자에 대한 궁금증이 대단히 많다”며 ‘태영호와 이인영 두 김일성 주체사상 신봉자의 삶의 궤적’이라는 제목의 준비해온 자료를 꺼내 들었다.

태 의원은 이 후보자가 1980년대 후반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으로서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이력을 언급하며 “1980년대 북한에서는 ‘전대협 조직원들은 매일 아침 김일성 초상 앞에서 남조선을 미제의 식민지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충성을 맹세한다’고 가르쳤다. 그런 일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전대협 의장인 제가 매일 아침 김일성 사진을 놓고 거기서 충성맹세를 하고 주체사상을 신봉했다?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며 “과장된 이야기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그러자 태 의원은 “1990년대 후반 김정일은 남한을 적화통일 시켜보겠다고 간첩을 내려보내서 소위 지하당 조직 복구 활동을, 그때 내려왔던 간첩이 쓴 책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읽어본 적 있느냐”며 “339페이지, 이 후보자의 내용이 맞느냐”라고 물었다. 태 의원은 이 후보자가 당시 이 책을 쓴 남파 간첩을 신고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도 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7.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7.23. mangusta@newsis.com

이때까지 방어적으로 해명하던 이 후보자는 태 의원이 “후보자님께서 언제 어디서 ‘주체사상을 버렸다. 신봉자 아니다’라고 공개 선언한 게 있느냐”고 묻자 언성을 높였다.

이 후보자는 “이른바 전향이라는 것은 태 의원님처럼 북에서 남으로 오신 분에 해당하는 것이다. 저에게 사상전향을 묻은 것은 아무리 청문위원으로서 묻는 거라고 해도 온당하지 않은 질의”라고 응수했다.

나아가 “북에서는 사상전향이 명시적으로 강요되는지 모르지만 남쪽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라며 “의원님께서 전향 여부를 물어보는 것은 남쪽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태 의원은 “사상검증이라는 그 말이 싫으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외통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4선 국회의원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주체사상을 포기, 전향했느냐’고 묻는 건 국회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유감을 표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07.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07.23. mangusta@newsis.com

그러자 야당 간사인 통합당 김석기 의원이 “후보자가 과거 김일성 사상, 전대협을 하지 않았느냐. 주체사상을 그대로 신봉하고 있느냐고, 사상에 대해 묻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김 의원을 겨냥해 “같은 국회의원이 발언하는 내용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따지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당 박진 의원도 가세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의 경우 과거 학생운동 시절에 투쟁과 혁명, 발언 등으로 인해서 이념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보관하고 있는 ‘동지여 전진 동지여 투쟁’이라는 자료의 작성자가 ‘이인영’으로 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당시 후보자가 작성한 글이 맞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틀리다”고 일축했다.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은 “이인영이라는 정치인을 떠올리면 이미지가 ‘반미’ 혹은 ‘우리 민족끼리’라는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십상”이라며 “따라서 대한민국 정부의 국무위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에게 어느 정도 검증은 당연하다”고 말했다.홀짝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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